1. 외국인 순매도 60조원
최근 외국인이 60조원 순매도했다. 그런데 외국인 지분율은 오히려 30% 수준에서 37%로 늘었다. 왜일까? 외국인이 집중 매도한 업종이 반도체/자동차 업종이기 때문이다. 이 둘을 빼면 나머지 업종은 오히려 9조원 순매수했다.
핵심은 애초에 외국인들이 반도체/자동차를 집중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외국인은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반도체/자동차 업종으로의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을 팔았던 것이다. 만약 앞으로 반도체 주가가 급등한다면 외국인 추가적인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2. 외국인 매도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외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매도한 자동차를 보자. 자동차 업종은 가치 투자자가 많이 투자하는 업종이다. 작년에는 12개월 선행 PER이 4배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초 피지컬 AI 기대가 폭발하며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가치투자자 사이에서는 매도 사유가 발생한 것이다. 외국인이 한국을 비관해서 파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게다가 외국인 매도에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도 없다. 2000년 이후 세 번의 강세장(BRICs, 팬데믹, 현재)에서 외국인이 한국증시를 끌어올린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모두 외국인이 매도했지만 코스피는 급등했다. 오히려 주식시장 상승장은 내국인(특히 개인)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자료:
- 이은택, 〈외국인 매도 (1편): 리밸런싱을 위해 더 팔 수도 있다〉, 《KB증권》, 2026. 3. 30.
- 이은택, 〈외국인 매도 (2편): 외국인에 너무 의미를 둘 필요 없다〉, 《KB증권》, 2026.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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