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lobal에 따르면 지난 4월 글로벌 원유 재고는 2억 달러(일평균 660만 배럴) 감소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누적 공급 부족이 10억 배럴에 달하면서 점점 시장도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당장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더라도 석유 생산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최소 7개월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산 설비에 영구적인 손상이 없고 공급망이 원활하게 작동한다는 전제하에서다.
현재 유가 수준은 공급 차질 규모에 비해서는 사실 낮은 상태다.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공급 부족이 이를 여전히 압도하고 있다. 이는 원유뿐만 아니라 정제 제품(휘발유, 경유 등)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일만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가는 WTI 기준으로 배럴당 96달러로 여전히 전쟁 이전 수준보다 높다.

특히 걸프만 석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와 유럽이 물리적 석유 부족 사태를 겪을 것이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경제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다. 미국이 최대 산유국이기는 하지만 공급 부족을 단독으로 메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간밤에도 유가가 하락하긴 했으나 근본적인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가격 상승 위험은 남아 있다.
참고:
- David Sheppard, Myles McCormick, "Global oil reserves plunge at record pace as Middle East war strains supplies", Financial Times, May 5, 2026.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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