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연준의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검토 소식

econtopia 2025. 5. 16. 10:13

1. 연준의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변경 검토

2012년 FOMC는 '장기 목표 및 통화정책 전략에 대한 성명서'라는 문서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프레임워크'를 처음으로 체계화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2020년 이후 경제 환경이 크게 변화했으므로 정책 프레임워크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월은 현재 장기금리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안정된 상황에서 실질금리 상승이 장기금리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질금리가 상승하는 이유는 더 빈번하고 잠재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공급 충격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월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평가를 반영해 통화정책 결정의 지침이 되는 프레임워크의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장기금리 전망치가 연속 상향조정되고 있다

 

2020년 채택된 통화정책 전략은 현재 환경에서는 더이상 효과적이지 않다. 그 당시에는 물가상승률이 낮았던 시기를 보완하기 위해 2%를 상회하는 물가상승도 허용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나 최근처럼 물가가 불안정하고 실질금리가 상승한 환경에서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연준은 2% 물가상승 목표를 고수하되, 공급충격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 

 

2. 시사점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알 수 있는 점은 현재 연준이 공급망 충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급망 충격이 발생할 경우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실질금리 상승은 중립금리가 구조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금리의 하락 압력이 쉽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참고:

  • Jerome H. Powell, "Opening Remarks", speech delivered at the Second Thomas Laubach Research Confernece, May 15, 2025.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