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가 8,000포인트를 기록했다. 동시에 10년물 금리는 4.2%를 상향 돌파했다. 이에 황순관 국고실장은 최근 금리 상승이 과도하다면서 시장 쏠림에 대한 경계 메시지를 내놓았다. 최근 금리 상승을 단순한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작년 4분기 증시 강세 속 2010년대 이후 처음으로 주식형 펀드 규모가 채권형 펀드 규모를 초과했다. 그런데 채권형 펀드 유출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전체 210조 원 규모 가운데 감소분은 17조 원에 그쳤다. 반면 금리 상승폭은 자금 유출 규모에 비해 훨씬 컸다. 즉,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채권 금리 상승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의미다. 특히 채권에 투자되는 자금의 형태는 펀드(200조 원)보다는 일임이 430조 원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