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국민성장펀드 출범과 투자 포인트

econtopia 2025. 12. 16. 20:09

1. 국민성장펀드 출범

지난 11일 금융당국이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국민성장펀드는 약 3분의 1인 50조 9000억 원을 AI와 반도체에 투입하기로 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억 원과 민간자금 75억 원을 합친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된다. AI·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지원하되, 전체 자금의 40% 이상은 지역에 배분될 에정이다.

 

투자 방식에는 직접투자, 간접투자, 인프라투융자, 초저리대출 등이 있다. 직접투자방식에는 중소·중견기업의 증자라운드에 직접 참여하거나 공장 증설을 위한 SPC 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다. 간접투자방식은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여 정책목적에 맞는 지분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인프라투융자는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전력망·발전·용수시설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며, 초저리대출은 대규모 설비투자 및 R&D 등 자금을 국고채금리 수준인 2~3%의 저리로 제공하는 것이다.

자료: 금융위원회

 

2. 투자 포인트

역대 정부에서도 정책성 펀드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정책성 펀드의 초기 성과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률이 낮아지는 모습을 대체로 보였다. 이는 장기적으로 정부의 정책 모멘텀이 약화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산업이 성장해서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출과 실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국민성장펀드의 런칭을 통해 향후 실적이 늘어날 업종에 대한 기대가 생겨날 수 있다. AI·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은 정책에 의한 국가전략사업의 성격이 강화되므로 시장이 장기 성장 경로를 재평가하는 계기로 작동할 수 있다. 또한 정책펀드는 대기업보다 중간 생태계(2·3차 밸류체인)에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로 이어진다. 이는 중소형주와 장비·소재·부품 등 자본조달이 미흡한 영역에 전략적으로 돈이 들어간다는 의미다. 

 

위와 같은 점을 고려하면 AI 전력 인프라와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가 국민성장펀드의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삼성SDS는 국내에서 기업·공공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AI 전환(AX)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이다. 국민성장펀드는 AI 모델보다 AI를 실제 산업에 적용하는 인프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공공과 대기업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 데이터센터 CAPEX 확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삼성SDS가 부각될 수 있다.

삼성SDS 차트

 

원익IPS는 반도체 장비 핵심 기업이다. 정부의 반도체 정책은 제조사뿐 아니라 장비·공정 생태계 강화가 핵심이다. 국내 파운드리와 메모리 투자 확대 시 직접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원익IPS 차트

 

참고:

  • 김재승, 〈국민성장펀드 출범, 결국 중요한 것은 성장과 실적〉, 《현대차증권》, 2025. 12. 8.
  • 금융위원회,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국민성장펀드가 출범합니다〉, 2025. 12. 11.(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