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평《국가》에서 소크라테스는 정의와 불의의 본성을 논의하다가 이상적인 국가의 조건에 대한 탐구로 자연스럽게 주제를 확장한다. 그는 정의에 가까운 국가는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를 묻고, 국가와 인간의 관계를 유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한 개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까지 논의를 이끈다. 플라톤은 정의로운 삶이 그 자체로 옳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정의로운 것이란 무엇인가. 그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국가에 비유해서 설명한다. 국가에서 정의란 치자가 철인이 되어 각 계급이 조화를 이루며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정의롭기 위해서는 혼의 이성적 부분이 주도권을 잡고 나머지 부분을 조화롭게 이끌어야 한다. 이러한 상태에 이른 사람은 지혜로운 인간이 되며, 지혜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