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리어트 파동 이론 핵심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충격파동은 5개의 파동으로, 조정파동은 3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진다. 파동이 5개로 세분되느냐 3개로 세분되느냐는 순전히 그 파동보다 한 단계 높은 파동에 달려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엘리어트 파동에서 피보나치 수열은 많이 응용되고 있다. 그 예는 다음과 같다.

1.1. 절대 불가침 원칙
1. 2번 파동은 절대로 1번 파동의 출발점 아래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
만약 2번이라고 생각되는 파동이 1번이라고 생각되는 파동의 저점을 뚫고 내려가 버린다면 1번 파동으로 생각했던 파동은 1번 파동이 아니라는 말이 된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새로운 사이클은 시작되지 않았고 이전의 파동이 덜 끝난 채로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2. 충격파동인 1, 3, 5파 중 3번 파동은 절대 가장 짧은 파동이 되어서는 안 된다.
3번 파동은 한창 추세가 힘을 받고 강력하게 움직이는 중간쯤에 나타나는 파동이 된다. 추세가 한창 진행중일 때의 움직임이 다른 두 움직임과 비교해 가장 미약할 것이라고는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3번 파동이 가장 길고 가장 강력한 파동이 된다.
3. 4번 파동은 절대 1번 파동과 겹칠 수 없다.
만약 이 원칙을 어길 경우 이제까지 생각해 왔던 1번 파동, 2번 파동, 3번 파동의 자리매김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다. 과거 움직임을 다시 들여다보고 처음부터 찬찬히 파동의 자리매김을 다시 해야 할 것이다. 생각할 수 있는 경우는 위의 1번과 2번 절대불가침 원칙을 훼손했거나 파동이 연장되는 경우이다.
1.2. 참고 법칙(guideline)
1.2.1. 4번 파동의 법칙
4번 파동이 끝나는 지점은 3번 파동의 작은 파동 중 4번째의 파동의 끝나는 지점과 일치하는 경향을 보인다. 4번 파동이 언제 완성될 것인지 알아볼 수 있는 길이 또 있다. 일반적으로 4번 파동은 3번 파동의 38.2% 만큼 되돌린다.
1.2.2. 파동 변화의 법칙
조정 파동의 경우 파동 변화의 법칙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즉 2번 파동과 4번 파동은 패턴과 구성이 서로 '변화'되어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2번 파동이 지그재그(zig zag)로 나타났다면 4번 파동은 플랫(flat)이나 삼각형(triangle)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며 그 반대도 성립한다. 만약 2번 파동이 단순한 형태로 형성됐다면 4번 파동은 복잡한 형태로 나타난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한다.
a, b, c 파동에서 a 파동과 b 파동 또한 서로 변화된 형태로 나타난다. a, b 파동의 변화는 파동의 등급이 높을 경우에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만약 a 파동이 플랫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면 b 파동은 거꾸로 뒤집은 지그재그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반대로 a 파동이 지그재그의 형태로 나타났다면 b 파동은 거꾸로 뒤집은 플랫이 될 공산이 크다.
파동 변화의 법칙은 충격파동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1번 파동이나 3번 파동이 연장되지 않았다면 5번 파동은 연장될 가능성이 아주 크며, 1번 파동이나 3번 파동이 연장되어 진행됐다면 5번 파동은 결코 연장되어선 안 된다. 파동 연장 관련해서 말하자면, 한 파동 안에 나머지 4개의 파동과 같은 등급의 파동이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충격파동이 5개가 아니라 9개의 같안 등급의 파동으로 구성되고 있음을 말한다.
1.2.3. 파동 균등의 법칙
파동 균등의 법칙은 연장되지 않고 남은 두 충격파동 사이에 적용되는 규칙이다. 연장되지 않은 나머지 두 충격파동은 서로 균등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만약 3번 파동이 연장되었을 경우 1번 파동을 통해 5번 파동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 설령 5번 파동의 움직임이 1번 파동 움직임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1번 파동 움직임의 61.8%까지는 움직인다.
2. 각 파동의 특징
2.1. 1번 파동
1번 파동의 추세의 전환점이다. 1번 파동의 여부는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파악하는 것이 좋다. 먼저 1번 파동은 무조건 5개의 파동으로 세분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세분되는 5개의 파동도 절대 불가침의 법칙은 여전히 적용된다. 1번 파동으로 의심이 가는 파동이 있더라도 2번 파동으로 생각되는 파동이 시작된 다음에 매입하더라도 늦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c 파동의 막바지에는 RSI가 30선 이하에서 머무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a 파동과 c 파동의 저점에서 다이버전스가 발생하고 주가가 서서히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이것을 1번 파동이라고 일단 의심해 볼 가치가 있다.
2.2. 2번 파동
2번 파동은 일반적으로 1번 파동을 38.2% 또는 61.8% 되돌린다. 그러나 파동을 형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면 1번 파동의 바닥까지 접근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어쨌든 2번 파동이 1번 파동의 바닥을 통과하여 더 내려가지만 않으면 큰 문제는 없다.
2번 파동은 그 성격이 조정 파동이므로 반드시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2번 파동은 일반적으로 플랫이나 지그재그의 형태를 띠며, 삼각형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2번 파동의 바닥은 1번 파동의 바닥과 아울러 W형 바닥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3. 3번 파동
3번 파동은 1번 파동의 최고점을 돌파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가의 경우 3번 파동에서 갭이 나타나는 예도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갭은 기술적 분석에서 지지선이나 저항선 역할을 하는 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파동을 매길 때 3번 파동인지 5번 파동인지 의심스러울 때 파동 중간 부분에서 갭이 나타나고 있다면 3번 파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반적으로 3번 파동은 1번 파동의 1.618배의 길이만큼 나타난다. 그러나 이는 단지 참고 사항일 뿐이지 3번 파동의 끝을 미리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일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다. 지금 파동이 3번 파동인 것이 확실하다면 추세와 같은 방향으로 거래하자. 굳이 반대 방향으로 매도하려거든 3번 파동 이후에 4번 파동이 시작되었음을 확인한 이후에 행동을 개시하더라도 충분하다. 3번 파동에서는 어느 수준에서라도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다.
2.4. 4번 파동
4번 파동은 비교적 파악하기 용이하다. (1) 4번 파동은 3번 파동을 38.2%만큼 되돌리는 경우가 많으며, (2) 4번 파동의 마지막은 3번 파동의 소파동의 4번째 파동의 최저점과 일치하는 경향이 많다. (3) 또 4번 파동은 종종 2번 파동의 길이와 같게 형성되기도 한다. 이 세 가지 특징 중 두 개 이상이 일치한다면 그 수준에서 4번 파동이 끝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2. 5. 5번 파동
5번 파동은 3번 파동에 비해 비교적 길이가 짧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거래량만큼은 5번 파동이 3번 파동을 상회하는 것이 보통이다.
5번 파동도 끝을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다. 5번 파동은 (1) 1번 파동과 같은 길이로 형성되거나, 적어도 1번 파동의 61.8%의 길이만큼 형성된다. (2) 또 5번 파동의 길이는 1번 파동에서 3번 파동까지의 길이의 61.8%만큼 형성되는 경향이 많다.
5번 파동의 마지막은 다른 기술적 분석의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 5번 파동이 막바지에 이르면 통상 거래량이 줄어든다. 또 RSI가 70선 이상에서 머무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3번 파동의 최고점과 5번 파동의 최고점을 이은 선이 다이버전스를 나타날 때도 많다.
2.6. a 파동
a 파동은 앞으로 긴 하락 국면이 이어질 것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그러나 지금의 파동이 a 파동인지 아닌지 분간하기는 매우 힘들다. 지금의 파동이 a 파동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파동을 한 등급 낮은 파동으로 세분하는 방법이다. 지금의 하락 파동이 5개의 파동으로 세분된다면 이 하락 파동은 조정이 아니라 a 파동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a 파동으로 의심되는 파동이 오직 3개의 파동으로만 구성된다고 해도 이 파동이 a 파동이 아니라고 확언하기는 아직 이르다. 플랫이나 불규칙 조정에서는 a, b, c 파동의 구성이 각각 3개-3개-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지므로 a 파동은 3개의 파동이 될 수도 있다.
2.7. b 파동
b 파동은 반드시 3개의 작은 파동으로만 세분되어야 한다. a 파동이 5개 작은 파동으로 완성되었다면 b 파동은 a 파동 길이의 61.8%만큼 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a 파동이 3개의 작은 파동으로 구성된다면 앞으로 플랫이거나 불규칙 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a 파동이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는 조정에는 삼각형(triangle)이란 조정도 있다. 삼각형 조정이란 모두 다섯 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는 조정을 말하는데, 그 다섯 개의 파동을 모두 세분하면 3개의 작은 파동들로 구성된다. 만약 a, b, c 파동이 크게 보아 2번 파동에 해당되고 a 파동이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면 다음에 이어지는 조정은 플랫이거나 불규칙 조정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만약 a, b, c 파동이 크게 보아 4번 파동에 해당된다면 삼각형이 나타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8. c 파동
c 파동은 a 파동부터 시작된 오랜 하락 국면을 마감하는 파동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c 파동은 매우 강력하므로 종종 a 파동의 저점을 통과하여 내려가는 일도 발생한다. c 파동을 패턴 분석 기법으로 살펴보면 헤드앤숄더가 형성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c 파동은 삼각형 조정을 제외하면 예외 없이 모두 다섯 개의 세부 파동으로 구성된다.
2.9. x 파동
조정은 복잡한 모양을 띨 때도 많다. 이 때 두 개의 조정 패턴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x 파동이다. x 파동은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드물게 삼각형의 형태를 띠기도 한다.
3. 채널 기법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채널을 그리는 일에는 현재의 파동이 무슨 파동인지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추세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먼저 1번 파동과 2번 파동을 파악한 후 평행 채널을 만들어야 한다. 채널은 아래와 같이 그리며 4번 파동의 바닥과 5번 파동의 끝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만약 4번 파동의 끝이 채널에 닿지 않았다면 2번 파동의 바닥과 4번 파동의 바닥을 이은 새로운 채널을 만든다. 이후 그 바닥선과 평행한 선을 3번 파동의 꼭짓점에서부터 그으면 5번 파동의 끝을 유추할 수 있다.

4. 파동의 연장
파동이 연장된다는 것은 어느 하나의 충격 파동의 움직임이 너무나 활발하여 정상적인 파동의 움직임보다도 그 움직임이 더 길고 강력하게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하나의 완전한 5개 파동이 다른 파동 안에 더부살이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4.1. 파동 연장의 원칙
첫째로 반드시 1번, 3번, 5번 파동만이 연장될 수 있으며 2번, 4번 파동 또는 a, b, c 파동은 연장될 수 없다. 둘째로 하나의 사이클에서는 반드시 한 번의 연장만 일어난다. 셋째로 어떤 파동이 연장된 것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연장이 일어나는 수도 있다. 이 경우 한 등급 높은 파동이 3번 파동일 경우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넷째로 파동이 연장될 때에는 거래량도 따라서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한 파동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강력할 때는 연장된 파동이 다시 한번 연장되어 모두 13개의 파동이 형성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대개 3번 파동 안에서 발생한다.
4.2. 2중 되돌림
2중 되돌림은 5번 파동이 연장될 때만 나타나는 특수한 형태다. 2중 되돌림은 b 파동의 꼭지점이 5번 파동의 꼭지점을 넘어서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때 5번 파동의 꼭지점을 정통 꼭지점(orthodox top: OT)이라 하고 b 파동의 꼭지점을 불규칙 꼭지점(irregular top: IT)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조정을 불규칙 조정이라고 부른다.
2중 되돌림 출현 가능성을 점치기 위해 5번 파동이 연장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1번과 3번 파동이 연장되지 않았을 경우 5번 파동이 연장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4번 파동의 길이나 걸린 시간이 정상적인 경우와 비교하여 상당히 작게 나타난 데다, 파동 움직임이 불완전한 형태로 나타난다면 5번 파동이 연장될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연장된 5번 파동의 꼭지점이 완성되고 나타날 a 파동은 5번 파동 안의 (2)번 파동 바닥까지 진행될 것이다. 이때 a 파동은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된다. 뒤이어 고점을 갱신할 나타날 b 파동도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된다. 이후 찾아오는 강력한 하락 파동인 c 파동은 5개의 파동으로 구성된다.
5. 5번 파동의 변형
삼각 쐐기형(diagnoal triangle)은 5번 파동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의 삼각형을 말한다. 쐐기형(wedge)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쐐기형은 지지선과 저항선이 같은 방향을 향한다는 특징이 있다. 삼각 쐐기형을 세분해 보면 모두 5개의 한 등급 낮은 파동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이 5개의 한 등급 낮은 파동을 또다시 세분해 보면 모든 파동은 3개씩의 두 등급 낮은 파동들로만 구성된다. 5번 파동이 삼각 쐐기형으로 연장되었다면 일반적인 5번 파동의 연장의 경우와 달리 2중 되돌림이나 불규칙 조정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6. 조정 파동
이 책에서 설명하는 조정 파동의 특징은 1~5번 파동이 완료된 이후에 나타나는 a-b-c 파동에도 적용되지만 2번이나 4번 파동에서도 적용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조정 파동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6.1. 지그재그(5-3-5)
지그재그는 조정 파동 중에서도 가장 간단한 형태를 띠는 유형이다. 지그재그가 나타날 경우 조정 폭은 매우 크게 나타난다. 만약 a 파동이 다섯 개의 파동으로 구성된 채 완성되었다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현재의 조정 국면이 지그재그가 되리라고 예측할 수 있다.
6.2. 플랫(3-3-5)
플랫은 수평으로 평평한 모양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조정이라기보다는 보합 국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타당할지 모른다. 플랫은 4번 파동에서 더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종종 플랫의 첫 번째 파동을 지그재그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조정 파동을 형성하는 시간은 충격 파동을 형성하는 시간에 비하여 더 길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혼돈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현재 조정 파동이 현저하게 짧게 진행되고 말았다면, 이것을 완전한 조정 파동으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될 것이다.
6.3. 불규칙 조정(3-3-5)
불규칙 조정은 5번 파동이 연장되는 경우에 나타나며 1번부터 5번 파동에 걸치는 전체적인 파동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불규칙 조정에서 b 파동은 a 파동 길이의 1.382배 또는 1.236배로 결정되는 경향이 높다. 불규칙 조정은 3-3-5파이므로 5번 파동의 꼭지점을 넘어서 고점이 갱신될 때 나타나는 b 파동이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될 경우 그것은 틀림없이 사이비 꼭지점일 것이다.
6.4. 삼각형(3-3-3-3-3)
삼각형은 반드시 4번 파동에서만 나타난다. 삼각형은 5개의 파동으로 구성되고 5개의 파동은 각각 3개의 파동으로만 세분된다. 삼각형의 경우는 지지선이나 저항선 어느 하나는 반드시 거의 수평으로 나타난다. 이때 삼각 쐐기형과 구분을 할 필요가 있다.
7. 복합 조정 파동
7.1. 이중 지그재그
이중 지그재그는 완전한 지그재그가 두 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그 사이에 두 지그재그를 결합하는 역할을 하는 x 파동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전개된다. 이 x 파동도 조그마한 지그재그의 형태를 띠게 된다. 일반적으로 조정 파동은 길고 지리하다. 조정 파동이 완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짧게 진행됐다면 복합 조정 파동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7.2. 이중 플랫과 삼중 플랫
이중 플랫도 플랫 두 개가 x 파동으로 연결된 형태를 띤다. 이중 플랫에서 각 파동은 모두 거의 같은 크기로 이루어진다. 한편 세 개의 플랫이 결합한 삼중 플랫도 나타날 수 있다.
7.3. 혼합형
엘리어트는 혼합형을 이중 3파(double three) 또는 삼중 3파(triple three)라고 이름붙이고 있다.
8. 실전 거래 전략
8.1. 1번 파동
바닥에서의 상승 움직임이 1번 파동이기 위해서는 상승 움직임에 선행하는 하락 움직임이 c 파동이라는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 1번 파동에 선행하는 c 파동은 반드시 5개의 파동으로 세분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상승 파동 역시 5개의 파동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1번 파동의 바닥을 알아내는 일은 엘리어트 이론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1번 파동의 바닥에서 매입한다는 꿈을 버리고 그 다음에 이어질 2번 파동이나 3번 파동에서 매입하는 일도 그리 늦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8.2. 2번 파동
2번 파동에 진입했다면 3번 파동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으로 적극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서야 할 적기이다. 만약 2번 파동으로 의심되는 하락 움직임이 1번 파동의 움직임을 70% 이상 되돌릴 경우 그 파동은 2번 파동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므로 손절하는 게 좋다.
8.3. 3번 파동
1번 파동에 의해서 형성된 꼭지점을 통과하는 순간 3번 파동을 인식하여 진입하자. 이른바 '상투'를 잡는 한이 있더라도 3번 파동에서 주식은 무조건 사고 봐야 한다. 3번 파동에서는 갭이 자주 발생한다. 이때 갭이 일단 발생하면 채워져서는 안 된다. 3번 파동에서의 주가 상승 움직임은 멈칫거림 없이 강력하고도 급격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8.4. 4번 파동
4번 파동은 바로 앞의 3번 파동의 세분했을 때의 한 등급 낮은 네 번째 파동과 바닥이 서로 일치하는 경향이 많다. 4번 파동에서 매입하는 주가 수준은 앞선 3번 파동을 한 등급 낮은 파동으로 세분해서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8.5. 5번 파동
각 파동이 진행되면서 매입한 주식은 5번 파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모두 매도되어 이익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5번 파동은 파동 균등의 법칙에 따라 1번 파동과 비슷한 크기로 형성되거나 최소한 1번 파동의 61.8% 길이로 결정되는 경향을 보인다. 5번 파동에서는 소멸 갭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갭이 나오고 갭이 채워질 때 5번 파동임을 확인하고 매도하면 안전하다.
9. 총평
기술적 분석이란 주가에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되는 요인은 무시하고 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나타난 주가의 움직임, 그 자체만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기본적 분석에서 다루는 요인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 희망, 불안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주어 나타난 결과를 가지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렇지만 기술적 분석이란 지나간 일을 가지고만 시장을 해석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 역시 앞날을 예측하기보단 지나간 일을 설명해 주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난해함이 한몫 더한다. 그러나 이 이론을 알아두는 것은 현재 시장을 구조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의미한 일은 아니다. 이 이론을 알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가의 움직임이 어느 수준까지 진행될 것인지 대략적으로 파악해볼 수 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앞으로 가격의 움직임에 대한 시나리오를 세우는 데 역할을 한다는 점 자체만으로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필연이 없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억지로 짜맞추기보다는 예외가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융통성 있게 이 이론을 사용한다면 분명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저자
- 김중근
- 출판
- 사계절
- 출판일
- 199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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