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파비앵은 파타고니아 노선 우편 항공기를 조종하며 부에노스아이레스 비행장으로 향한다. 그러던 중 거센 폭풍우를 맞닥뜨린다. 그는 폭풍우 아래로 빠져나가려 하지만 사방에서 몰아치는 비바람과 점점 줄어드는 연료로 인해 상황은 심각해져만 간다. 한편 야간 비행 책임자인 리비에르는 파비앵의 귀환을 기다리면서도 내색을 하지 않은 채 다른 업무까지 꼼꼼이 처리한다. 파비앵의 아내는 남편의 소식이 끊긴 것을 알고 회사로 찾아오지만 기다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파비앵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어두운 하늘 위, 별빛이 보이는 고도까지 올라간다. 조금 전까지의 폭풍우가 거짓말처럼 느껴질 만큼 고요한 세계가 펼쳐지지만 결국 연료 부족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지 못한다. 리비에르는 항공기 사고에 흔들리..